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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축제

기다릴줄 아는 여유로 건강차 만들어 10여년 선방을 다니던 중 해제기간 동안만 금강선원에서 지낸 이후, 처음으로 3년간 4계절을 이곳에서 보냈다. 언제나 선방을 오가며 공부하던 내가 3년 수행기간을 가진 데는 불사를 위한 원과 함께 건강문제도 있었다. 지리산의 쌍계사 선원에서 공부하던 중 지리산 종주를 했었다. 몸과 정신의 한계를 보고 싶었기에 법계사에서 시작된 종주는 천왕봉과 노고단으로 이어졌다. 지리산 종주 후 병원을 가니 정진하느라 무리한 것 같다며 휴식을 권했다. 그 후 불사의 원과 건강문제로 통도사 극락암선원에서 동안거 해제를 마친 그해 4월15일 하안거 입제일부터 금강선원터에서 3년 수행정진에 들어갔다. 뽕잎차에 대한 본격적인 공부도 시작했다. 우연히 인연 닿았던 뽕잎차를 직접 만들어 마시기 시작했다. 그간 선방을 다니며 몸이 .. 더보기
선원불사의 원을 세우고 선방을 다니며 공부하며 뽕잎차를 만들다가 참선에 대해 생각했다. 참선하며 일상생활 모든 것이 선이라는 화두를 던졌다. 농사도, 생활도 무엇 하나 공부 아닌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잠산 아래 좋은 터에 스님들이 정진할 선원을 만들고자 원을 세우고 3년을 꼬박 수행하며 도량 불사를 위해 수행 정진했다. 2006년 12월, 합천 이씨 문중터로 절터 확보가 어렵던 땅을 건물을 포함해 어렵게 확보했다. 조계종 종단 등록을 마치고 제15교구 통도사 말사로 등록했다. 하지만 터도 좁았고, 건물은 손볼 곳이 한두 곳이 아니었다. 3년 동안 신도들과 함께 법당을 손보며, 잠실로 사용됐던 3개 건물 중 한 동을 황토방으로 만들었다. 건물 두 동은 템플스테이와 휴양․공부할 수 있는 요사채로 만들었다. 주변에 토질 좋.. 더보기
금강선원 소개 "삶속에서 실천수행을 중점적인 가치로 운영되는..." 참선마을 금강선원은 대한불교조계종 제 15 교구 통도사 말사로 경남 합천군에 위치한 참선 기도도량입니다. 지식추구 보다는 삶 속에서 실천수행을 중점적인 가치로 운영되는 아름다운 사찰입니다 금강선원 도량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리 금강선원은 복주머니 형국 터의 중앙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좌우로 500미터 거리에 작은 마을이 도량을 감싸듯 위치해 있고 바로 맞은편에 유잠호가 푸른 거울처럼 비치고 있습니다. 유잠산의 모든 정기가 복주머니 형국의 도량에 지기가 몰려 있습니다. 유잠산의 모든 기운들이 복자루에 가득 담기듯이 흘러 내려가는 것이 보일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금강선원 도량의 땅토질이 더운 지기가 나오는 부토입니다. 요즘은 도시에 사시는 분들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