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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증구포 뽕잎차/초중스님의 뽕잎차 이야기

당뇨치료효과 뛰어난 뽕잎차 중국에도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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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칠불선원 가까이 있는 이들은 불사와 탑 복원도 된다고 하니 한번쯤 찾는 것도 좋을 듯하다. 천년향을 가진 신라의 탑과 구도의 길을 걷는 수행의 향을 동시에 느낄 남산 칠불선원은 경주에 수행 문화가 정착하는데 일등 공신이 될 것이다.

남산 칠불선원과의 인연은 뽕잎차로도 이어지고 있다.
수행하는 이들은 언제나 건강에 어려움이 따른다.
불도에 정진하다 보니 제 몸 살필 겨를이 없다. 해서 뽕잎차를 들고 남산 칠불선원을 찾아 공양을 했다.

녹차를 주로 마시는 스님들이 처음 뽕잎차를 맛보고 모두들 극찬해 몸 둘 바를 모르기도 했다. 물색 모르는 스님들이 녹차보다 좋다며 뽕잎차를 찾는 모습에 미소가 절로 피었다.
철마다 스님들이 뽕잎차를 마실 수 있게 금강선원에서 대중공양을 올리겠다는 약속도 했다. 이후 남산 칠불선원을 찾을 때면 뽕잎차를 들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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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방에서 인연된 서강 스님과 작년 중국 상해의 태안사를 찾았다.
서강 스님과 환희심 보살 인연으로 찾은 태안사는 타국에서 마음 둘 곳 없는 이들이 불심으로 모여 고향의 향수를 달래는 곳이다.

한국인들이 많은 상해에 태안사라는 절을 짓고 부처님을 모신다고 해서 부처님 제자로 불도를 닦는 나도 작년 그곳을 찾아 서강 스님과 함께 법회에 참석했다.

서강 스님은 해제 때마다 태안사를 찾아 법회를 열고 그곳 교민들을 위로하고 불법을 전했다. 그러던 차에 작년 봄 태안사를 찾은 이후 오늘까지 인연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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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당뇨로 고생하던 서강 스님에게 뽕잎차를 드린 적이 있다.
뽕잎차가 당뇨에 좋다는 <동의보감> 내용이 떠올라 걱정 어린 마음을 담아 드렸는데 맛본 서강 스님이 한결 몸이 좋아졌다 칭찬하며 상해에서도 그 이야기를 하셨나보다.

태안사 신도들이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차를 상해에서도 마시고 싶다”고 성원해 올해는 태안사에 뽕잎차도 가져갔다.

해외에서도 포교하게 돼 기뻤다. 더 기쁜 것은 태안사가 올해 확장 이전 개원을 한다는 소식이다. 올해는 통도사 극락암에서 수행 중인 서강 스님을 대신해 동화사 한주로 계시는 원혜 스님과 함께 태안사를 찾았다. (055)931-9590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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